안녕하세요. 인천 유일의 고전영화관, "추억극장 미림"의 홍보 및 후원담당자 신안수 매니저입니다. 이 더위와 폭우가 언제쯤 끝나려나 했는데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끼는 9월입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쉽게 지치는 환절기입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가을을 맞아, 그 동안 미뤄둔 책과 못 본 영화를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미림극장은 낮도 아름답지만 밤은 더 아름답습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고전영화를 상영하는
기존의 미션과 더불어 한국영화의 질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미림극장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2017년 9월 소식을 들려드릴께요.
영화상영
9월에 <태양은 가득히>, <왕과 나>, <인도차이나>, <콰이강의 다리> 등의 외국고전이 상영됩니다. 한국고전영화로 <죽음보다 깊은 잠>을 마련하였습니다. 상영 프로그램 안내문 보러가기 (바로가기)
9월의 독립영화 : 척박한 노동현실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해고자 가정을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그린 다큐멘터리 <안녕, 히어로>를 미림극장에서 상영합니다.
이 작품은 55세 이상은 2,000원에 보실 수 있습니다.
별별시네마 : 인천영상위원회가 지역의 공간들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별별시네마' 프로그램이 미림극장을 찾아왔습니다.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먼 집>, <자백>이 각각 9/11(월) 16:30, 9/18(월) 16:30 에 무료로! 상영됩니다.
야외상영회 : 1957년에 천막극장으로 시작한 미림극장이 2017년에 영화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달려가는 야외상영회! 이번엔 가을이 시작된 인천 자유공원에서 9/13 수요일, 9/14일 목요일 이틀간 저녁 7시에 천막을 치고 영화를 상영합니다. 가을밤 왠지 영화로 마음을 달래고 싶으신가요? 편한 복장으로 놀러오세요!
누벨바그 영화보기 : 작품성은 있으나 관객호응도가 적어 상영하기 어려웠던 고전예술영화들 중 미림극장 파견예술인인 김소희 영화평론가가 엄선하여 마련한 <미림 저녁 찾기 프로젝트 – 영화가 있는 저녁, 저녁이 있는 삶> 에서 누벨바그 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9/19(화) 19:30 <히로시마 내 사랑>, 9/26(화) 19:30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를 무료로 상영하오니 예술영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자세히보기)
영화로 만나는 세계 : 한류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의 좋은 영상을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문화체육관광부 산하)과 미림극장이 외국의 좋은 영화를 알리자는 목적으로 함께 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제65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빛나는 <인도차이나>와 중국의 대작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가 무료로 상영됩니다. 또한 인천의 대표적인 다문화 사회적기업 메이커스와 중도입국자녀 및 이주여성을 지원하는 '다문화사랑회'가 중국의 의상 및 음식문화 등 문화체험을 마련하였사오니 9월 23일 토요일은 하루 종일 미림극장을 위해 시간 비워두세요! ^ㅁ^
<미림극장 릴레이 상영회>란 이름의 독립단편영화 시사회가 9월을 맞아 제2회를 진행합니다. 작품은 있으나 상영할 곳을 찾지 못한 젊은 영화인들의 첫 번째 레드카펫으로 미림극장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미림극장 파견예술인 전재성 영화배우와 함께 꾸준히 진행하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미림 메일주소 mlc8880@naver.com 로 신청해주세요.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미림극장'을 검색하셔서 친구로 맺어주세요. 미림극장 특별상영작 소식을 빨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
청소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시네마키드의 역습-영화관이 살아있다>가 2학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고전영화관 미림극장에 호기심을 갖고 찾아와준 17명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진행 중이예요.
어르신 영상제작동아리 '부귀영화' 팀은 동네시장 CF만들기를 마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합니다. 이번에도 2개의 작품이 제작되는데 '10년 지기 어르신들의 우정'과 ' 미림극장의 1주일'이 각각의 주제라고 합니다. 제작 완료되면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릴께요!
노래부르기 워크샵 '노래가락 차차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노래교실과는 달리 노래를 '잘'부르기 위한 목적이 아닌 본인이 가진 능력을 바탕으로 노래를 보다 '세련'되게 부를 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참여한 어르신들의 곡에 대한 사연을 듣고 미림극장 파견예술인 김미희 피아니스트와 라디오쑈 DJ 류석현 음악평론가가 느낌을 살려서 부를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어르신 연극동아리 '미림낭만극장' 팀은 현재 대본을 가다듬고 공연 연습에 돌입하였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미림극장' 그리고 격동의 세기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개인사들이 녹아든 공연은 9월 28일 오후 5시에 발표합니다. 연극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그 밖의
소식들
미림극장 속 숨겨진 유물들을 발굴·전시하여 극장 3층을 아름답게 채워주었던 시각예술의 김푸르나 작가가 극장 2층을 예술적으로 변모시키는 <미림극장 '두 번째,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극무대에서 활동해온 길덕호 배우가 영화, 연극, 노래, 연주가 어우러지는
종합무대예술워크숍<미림방위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미림에서 서울예술의전당의 우수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었던 우수공연이 영상에 담겨 미림극장 스크린에 상영되는 싹-온-스크린(SAC ON SCREEN)의 9월 프로그램은 현대무용극 <춤이 말하다> 입니다. 한국무용, 비보잉,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댄서들이 모여서 만드는 무용수들의 이야기를 9월 27일 수요일 오후 5시, 미림극장에서 무료로 만나보세요.
미림극장 돕는 방법?
미림극장이 안정적으로 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후원인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미림극장 후원프로젝트 <미생36플랜> : CMS를 통한 정기후원에 가입하여 매월 미림극장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세요. (바로가기)
핸드폰 바꾸고 미림극장 돕기 : 온라인 핸드폰 판매대리점 '피플모바일'은 대리점이 취하는 개통수수료(10~30만원)의 일부를 미림극장에 기부합니다. 신규개통 및 변경이 필요하신분이라면 극장으로 문의주세요. 032-764-6920 (신안수 매니저 : 저도 했답니다~)
아름다운 후원, 감사릴레이 :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자 하는 뜻있는 단체/기업을 기다립니다. 단체관람, 관람권 구매, 대관행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7월 4일에는 서구노인복지관과 SK석유화학 천사(1004) 봉사단이 지역의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체관람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