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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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림극장 작성일25-05-03 19:30 조회1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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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iaff.org 53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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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총 40개국 79편의 공식 상영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전진융 감독의 개막작 <국도 7호선(Route 7)>으로 포문을 연다. 일본 아키타시 출신의 재일동포 3세인 전진융 감독은 조국과 가족의 분단이라는 비극을 디아스포라적 시선으로 풀어냈으며,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정체성과 소속감이라는 키워드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디아스포라 장편’ 섹션에는 <어느 파리 택배기사의 48시간>, <양치기들>, <야만인들> 등 총 22편이 선정됐으며, ‘디아스포라 단편’ 섹션에서는 개막작 <국도 7호선>을 포함해 <파리에서 평양까지>, <거의 확실한 거짓> 등 31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객원 프로그래머가 직접 선정한 작품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환기하는 ‘디아스포라의 눈’ 섹션에서는 <교실 안의 야크>와 <방랑자>가 선정됐다. 올해 객원 프로그래머로는 섬세한 문체로 일상의 순간들을 따뜻하게 그려내는 김금희 작가와, 영화적 감성을 음악에 녹여내며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이끄는 록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참여해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은 상영 후 작품 속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관객과 함께 가질 예정이다.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섹션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제97회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수상작 <노 어더 랜드>가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야외 상영으로 진행되는 ‘시네마 피크닉’에서는 <고스트캣 앙주>, <플로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콘클라베>가 상영될 예정으로, 전 연령대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선정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모든 상영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5월 8일(목) 오후 2시부터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각 상영 시작 30분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휴대전화로 발송된 QR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예매 잔여석과 노쇼 티켓에 한해 선착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인종과 국적, 전쟁, 난민, 세대, 환경 등 다양한 이슈를 디아스포라 관점에서 해석한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영화를 통해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나누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정보 및 예매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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